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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2세 만나려고 아나운서?…김환 "실제로 있어"

등록 2022.02.15 09:08:40수정 2022.02.15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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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과 결혼한 아나운서(위), 김구라·김환

재벌과 결혼한 아나운서(위), 김구라·김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C 김환이 여성 아나운서와 재벌2세 결혼 관련 의견을 밝혔다.

김구라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아나운서 분들은 남자로 말하면 문무다. 여자 아나운서 분들도 공부도 잘하고 미모도 뛰어나 많은 분들의 선망 대상"이라며 "며느리 삼고 싶고 사귀고 싶어 한다. 예전에는 이런 목표를 갖고 들어오는 친구들도 있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SBS 아나운서 출신 김환은 "실제로 있었다고 본다"며 "그런게 없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KBS 아나운서 김도연, MBC 아나운서 박지민에게 "그런 쪽의 돌파구도 생각해보고 있느냐"고 물었다. 김도연은 "성격상 평창동 가서 커튼 빨 수 없다"며 웃었다. 박지민은 "실제로 (재벌과) 소개팅이 들어온 적이 있는데, 난 일단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다. 난 이게(얼굴)이 제일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돈은 이제 내가 벌면 된다. 난 얼굴밖에 안 본다"고 강조했다. 김도연은 "난 (재벌) 소개팅에 나간 적이 있는데 대화가 재미있지 않았다"고 했다.

김구라는 "(재벌들은) 어쨌든 교육을 잘 받고 집에 돈도 있고 폄하할 이유가 없다"며 "좋은 사람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구라는 "지금 아나운서의 위기"라며 프리언선을 하는 이유를 주제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환은 SBS 퇴사 후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난 사실 야생 같이 살아온 사람"이라며 "회사 생활에 안 맞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게) 벌이도 훨씬 낫지만 고민은 된다. (퇴사 전에는) 정년 퇴직까지 어느 정도 벌겠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내가 그걸 다 끌어다가 모으는 건 아닐까. '60세까지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한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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