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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소녀' 이은해 기억한 신동엽 "대견했는데, 화난다"(종합)

등록 2022.04.22 0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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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러브하우스’ 영상 캡처 . 2022.04.21. (사진= 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가 어린 시절 출연한 MBC TV 예능물 '러브하우스' MC였던 신동엽이 촬영 당시를 기억하며 충격에 빠졌다.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계곡 살인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2019년 6월 30일 아내 이은해의 친구들과 함께 계곡으로 놀러 간 남편 고(故) 윤모씨는 다이빙을 하다가 숨지고 말았다.

이은해는 윤씨 사망 4개월 전 강원도 펜션에서 그에게 복어 독을 넣은 음식을 먹이는가하면, 3개월 후 낚시터에서 남편을 빠뜨리기도 했다. 그녀는 검찰 조사 단계에서 내연남과 함께 도주한다.

유가족은 '실화탐사대'에 이은해의 이 모든 행동이 8억의 보험금을 노린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윤씨에 대한 살해 시도를 할 때마다 생명보험의 효력을 되살렸고, 결국 보험 실효 4시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은해는 과거 '러브하우스'에 출연한 바 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잘 모시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소녀였다. 당시 프로그램 MC였던 신동엽은 그녀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달라진 이은해의 모습을 '실화탐사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 MC 신동엽은 내용을 보는 내내 할 말을 잃었다. 남편 윤씨의 극심한 생활고, 아내에게 모든 재산을 갖다주면서도 함께 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이해할 수 없는 관계에 안타까워했다.

또 남편을 끝내 죽음으로 몰아넣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여행을 즐기는 이은해의 모습에 분노를 참지 못한다. 신동엽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 김정근·강다솜, 변호사 박지훈 MC들도 이은해의 과거 행적들이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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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실화탐사대’ 영상 캡처 . 2022.04.21. (사진= 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신동엽은 이은해가 출연했던 '러브하우스' 한 장면이 공개되자 "와 세상에! 제가 했던 프로그램이라 기억이 난다"고 놀라워했다.

김정근 아나운서가 "영상을 보면 같은 인물이라곤 상상이 안 된다"고 탄식하자 신동엽은 "저 친구의 얼굴이 기억나진 않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세 번째 가정"이라고 전했다. "부모님이 장애가 있는데 어린 딸이 너무 대견하게 부모님을 살뜰하게 잘 챙겼다. 어떻게 아이가 속이 깊을까 또렷하게 기억한다"는 것이다.

신동엽은 "근데 효녀였던 친구가 어떻게 이렇게 됐을까 속으로 의아했다. 진짜 많이 놀랐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이은해의 행적이 소개될 때마다 "방송을 떠나 보지 못 하겠다.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j728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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