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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산업단지 '친환경 자동차 부품 허브'로

등록 2022.04.27 1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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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예비 지역' 선정

천안 제3산단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제3산단 전경.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지역 노후 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산업·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 연계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천안시는 충남도, 아산시와 공동 추진하고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선정 공모사업' 예비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단 대개조'는 지역 거점이 되는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 강화 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광역지자체가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정부가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번 예비 지역선정에 따라 충남도 산단 대개조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천안 제3일반산단을 거점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아산의 인주 일반산단, 아산테크노벨리,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연계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디스플레이·반도체 산업을 융합시켜 친환경 미래 자동차 소부장산업의 대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번 사업에 따라 고용유발효과 6000명, 경제유발효과 1조4000억 원 등의 유발효과에 이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충남도 등은 사업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산업부의 컨설팅 및 세부사업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 공모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제조업의 대전환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산단 대개조 성공적 추진에 천안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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