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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인철 낙마 다음 타깃 정호영 정조준

등록 2022.05.03 15:14:40수정 2022.05.03 15: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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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조차 사퇴 권유…김인철처럼 응답하길"
"'자녀복지부 장관감' 이젠 쿨한 사퇴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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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문회가 정회 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홍연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다음 낙마 타깃으로 정조준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인사 중 첫번째로 김 후보자가 사퇴한 데 이어 연쇄 낙마를 통해 인사 난맥상을 드러내 6·1 지방선거의 불리한 판세에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결국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를 발표했고 한덕수, 정호영, 한동훈 등은 이미 국민 검증에서 탈락했다"며 "정호영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조차 자진사퇴를 권유한다. 김 후보자처럼 즉각 응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초대 내각 후보자들의 의혹을 거론하면서 "이쯤되면 윤석열 정부 내각 아니라 아빠의힘 내각이다"며 "검증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할 아빠 '빌런(악당)'에 평범한 아빠와 자녀는 울분과 자괴감으로 허탈하기만 하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패자부활전이 아니다. 국민 검증은 이미 끝났고 국민 검증에서도 부적격이 확인된 인사에 대해 윤 당선인은 빠르게 결자해지를 바란다"며 "이런 인사를 끝내 강행하려 든다면 민심에 맞서겠다는 뜻이 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후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도 "오늘 아침 김인철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지만 국민의힘에서까지 자진사퇴 요구가 나온 정호영 후보자는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자진사퇴하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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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강병원 인사청문회 간사가 신임국무위원 후보자 적격여부를 표시해놓은 상황판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적격을 나타내는 폭탄을 붙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03. photo@newsis.com



간사단 회의에서 윤석열 내각 후보자들의 이름이 적힌 판넬에 부적격을 뜻하는 '폭탄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벌엿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정 후보자 자녀 경북대 의대 편입 의혹과 아들 병역 의혹을 열거하며 "이런 내용을 봤을 때 정 후보자는 더이상 버텨선 안 된다"고 압박했다.

김 의원은 "신상만 갖고 문제삼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을 수행할 만한 경력과 능력이 없다"며 "유일하게 경북대병원장 이력을 윤 당선인이 높게 평가해서 추천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지난 신천지발 대구 코로나19 사태 때 대구 병원 중 경북대 병원이 코로나 환자 보고 실적이 제일 낮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윤 당선인이 아무것도 모르는 정 후보자를 단지 안다는 이유 만으로 장관 후보자로 추천한 것"이라며 "이제 우리 판단은 분명하다. 정 후보자는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아닌 자녀복지부장관으로 적합하다. 이제 가족과 병원 직원, 그리고 해명자료를 만드느라 복지부 직원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국민들을 짜증나게 만들지 말고 쿨하게 사퇴하는게 정답"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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