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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구글·애플 독과점 도전…"글로벌 300조 시장 경쟁"

등록 2022.05.09 12:20:51수정 2022.05.09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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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5년 전세계 300조 시장에서 경쟁하는 사업자될 것"
총 666만 주 공모 예정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4만1700원
상장 후 기업가치는 상단 기준 약 1조 11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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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300조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앱마켓으로서 전세계 최초 상장을 앞둔 원스토어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성장 전략과 상장 후 비전을 밝혔다.

2016년 출범한 원스토어는 양대 글로벌 사업자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앱마켓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원스토어의 성장은 2018년 7월 업계 최초로 앱마켓 수수료를 30%에서 20%로 낮추고, 자체 결제를 허용하며 수수료를 5%로 책정한 파격적인 상생 정책 시행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또한 이용자들에게도 통신 3사 멤버십 할인 및 적립을 매일 10%까지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 및 캐쉬백 등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 2018년 3분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14개 분기 연속 성장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1조 1319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동기간 거래액 규모를 2배 넘게 키우며 고속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2,142억 원으로 창사 6년 만에 2천 억 원대를 돌파하며 2020년 대비 38%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원스토어의 주력 사업인 '앱마켓' 부문에서는 게임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40.6%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 지난해 거래액 기준 안드로이드 톱50 게임의 거래액이 4400억원으로 확대된 점이 성장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스토리 콘텐츠' 부문에서 원스토어는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더 나아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까지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원스토어의 스토리 서비스플랫폼인 '원스토리' 앱의 설치자가 지난해 말 1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유사 서비스 중 3위에 올라섰다. 활성 유저당 월평균 매출이 약 6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원스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등 글로벌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한다.

원스토어는 다년간 축적한 양질의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사업에 진출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국내외 유수의 애드테크 기업들과 함께 구축한 광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 보상형 광고를 개시하고 3분기에는 광고주가 직접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원스토어 광고센터'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광고를 보는 고객들에게 원스토어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게임과 앱 개발사들이 광고 수익은 물론 추가적인 결제 수익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는 동남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현재 '글로벌 원스토어' 서비스 출시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고, 시장별 차별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국가별로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결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통신사를 비롯해 대규모 고객기반을 가진 사업자들과 마케팅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오늘의 원스토어가 국내 7조 원의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 안드로이드 앱마켓 사업자라면, 내일의 원스토어는 2025년 전세계 약 300조 원의 시장을 놓고 당당히 경쟁하는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IPO(기업공개)를 통해 총 666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4300원~4만1700원으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상단 기준 약 1조 111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5월 9일~10일 실시하며, 일반인 청약은 12일~13일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하나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이 대표는 "원스토어라는 사명은 통신3사와 네이버가 하던 사업을 하나로 합쳐지면서 지었다. 이후 원스토어가 SK스퀘어의 첫 번째 상장사가 되고, SK텔레콤 30년 역사 가운데 스핀오프 상장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맞추려던 건 아닌데 공모가 상장도 1조 1111억원으로 하게 됐다. 이는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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