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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KG그룹에 최종 인수될까…변수는 '공개입찰'

등록 2022.05.15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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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주 쌍용차·한영회계법인과 KG그룹 컨소시엄 조건부 투자계약
스토킹호스 방식·조건부 계약 체결…공개입찰서 높은 가격 제시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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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가 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쌍용차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11월3일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사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2022.01.10.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KG그룹 컨소시엄이 쌍용자동차 우선 인수권을 확보한 가운데, KG그룹 컨소시엄이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3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KG그룹은 이날 쌍용차 우선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인수합병(M&A) 투자계약 해지 후 한 달여 만에 새로운 인수 후보가 결정됐다.

KG그룹 컨소시엄이 우선은 웃었지만 최종승자가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쌍용차를 최종 손에 넣기 위한 여러 일정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이다.

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우선 쌍용차와 EY한영회계법인은 다음 주 KG그룹 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맺는다.

이후 다시 공개입찰 절차를 거친 다음 최종 인수자가 결정된다.

KG그룹 컨소시엄 입장에선 조건투 투자 계약 후 공개 입찰도 무사히 끝내야 한다.

앞서 인수자로 나섰지만 인수대금을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에디슨모터스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다들 주시하는 상황이다.

아직 쌍방울 그룹과 이엘비앤티에도 기회는 있다.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다음 주 중 KG그룹과 투자 계약을 체결한 뒤 6월초에 공개입찰을 공고하는데 쌍방울 그룹과 이엘비앤티가 최종 입찰에서 KG그룹 컨소시엄보다 높은 입찰가를 써낼 경우 쌍용차 인수가 가능한 것이다.

KG그룹 컨소시엄은 쌍용차와 주관매각사에 제출한 조건부 인수제안서에 인수대금으로 약 9000억원, 쌍방울 그룹은 약 80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 컨소시엄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KG그룹은 경쟁자였던 파빌리온PE과 손을 잡고 있다.

KG그룹은 전략적 투자자(SI), 파빌리온PE는 재무적투자자(FI)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과 먼저 컨소시엄을 꾸렸던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FI로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KG그룹은 자체적으로도 KG케미칼·스틸·ETS 등 5개의 상장사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주회사격인 KG케미칼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3600억원여에 달하기 때문에 다른 경쟁사들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6월말 확정되는 최종 인수자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회생계획안을 마련해 법원의 인가를 받아야한다.

그 과정에서 회생계획안이 관계인 집회를 통해 채권자의 동의도 얻어야한다.

회생계획안의 인가 시한은 10월15일로 이 안에 모든 절차를 끝내야만 쌍용차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쌍용차 우선 인수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이 결정된데는 자본동원 능력이 가장 중요하게 평가됐을 것이라며 "앞서 에디슨모터스도 자금동원을 못해 실패했다. 이번이 쌍용차 매각 마지막 기회니 착오없게 자금을 확실하게 동원해서 진정성을 갖고 매듭을 잘 짓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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