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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불참 속 서울시장 첫 토론…송영길·권수정, 부동산 '이견'

등록 2022.05.13 21:05:36수정 2022.05.13 21: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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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공기관 이전·서울 그린벨트 해제 등 놓고 토론
권수정, 송 겨냥 "인천시장서 서울시장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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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왼쪽)와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선거 후보가 13일 KBS주최 토론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영길 캠프 제공) 2022.05.13.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오세훈 현 시장의 불참 속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수정 정의당 후보가 13일 첫 TV토론을 벌였다.

KBS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과 부동산 정책 등 서울시 현안에 대해 논쟁했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송 후보자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권 후보자는 "특정 한 개의 기관을 다른 도시로 이전시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후보자의 '유엔 5본부 유치' 공약을 겨냥 "밀집된 서울에 다른 기관들을 모여들게 하는 정치는 지금 당장 표를 얻을 수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면 용감하게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두 후보는 임대무비율 추가 확대 필요성, 종부세의 지방세 전환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두고는 명확한 인식차를 보여줬다. 권 후보자는 "그린벨트를 해제할 경우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등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고, 송 후보자는 "필요하다면 당연히 해제해야 된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내각, 국정 일방 독주가 우려된다 브레이크, 견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송영길이란 백신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앞에서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시장이 아니라, 대통령 앞에서 당당하게 천만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지킬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번 선거는 낡은 서울을 새로운 서울로 바꾸는 선거"라며 "개발만능 서울을 시민들의 삶이 중심이 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번 물러났다 돌아와 4선을 욕심 내는 현 시장, 그리고 인천시장에서 서울시장으로 나타난 정치인, 두 분 다 말씀하시는 것도 그리 다르지 않다. 무조건 높게 올리고, 깊게 파고, 무조건 개발, 무조건 수익"이라며 "그 반대편에 진보 정당 유일의 시의원 노동자 권수정이 있다"고 했다.

송 후보자는 주요 공약으로 ▲누구나 집으로 내집 마련 꿈 실현 ▲유엔 5본부 유치로 세계특별시 ▲누구나 상가보증으로 반값 임대료를 약속했다.

권 후보자는 ▲서울형 일자리 보장제 ▲4대문 안을 차없는 거리로 ▲서울형 동반자 인증제 도입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오세훈 시장은 '개별 방송사가 주최하는 토론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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