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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앞유리에 주행정보…"완전자율주행 전까진 성장할 듯"

등록 2022.05.16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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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요 완성차 기업의 증강현실(AR)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적용 사례.(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2022.5.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차량의 앞유리에 속도나 사고위험 등을 알려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Head-up Display) 기술이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열리기 전까지는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6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진화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HUD는 자동차 전면 유리에 텍스트·이미지를 투사해 주행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편의 장치로 주로 차량 속도, 차량 상태, 길 안내, 사고위험 경고 정보 등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전투기의 비행 데이터를 파일럿 시야 내로 집중시키기 위해 처음 개발됐으며 1988년 GM이 자동차에 상용화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시선이 전면 유리와 계기판으로 분산되는 만큼 주행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선 분산을 줄이기 위해 계기판을 상향 이동할 경우 운전석의 전면 시야가 좁아지는 문제점이 생긴다. 하지만 HUD는 투명한 전면 유리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선 분산도 해소하면서 전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가운데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운전자가 핵심 정보에 집중하도록 돕는 HUD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HUD가 완전자율주행 시대 이전까지 안전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운전자·탑승자의 구분이 사라지는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되기 전까지는 운전자를 지원하기 위한 장치로서 다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HUD의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0년 13억 달러에서 올해 24억 달러, 2027년 64억 달러(Markets and markets 전망), 2030년에는 182억 달러(the brainy insights 전망)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으로 HUD의 보급 확대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나 장기적으로 생산원가 하락 및 수요 증가에 의해 엔트리급 차량에도 HUD가 보편화될 것"이라면서 "향후 HUD는 모션 인식 등의 기술과 연계하여 발전할 전망이며 소비자 수요에 따라 전면 유리 전체 등으로 투사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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