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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에 맞서 러, 16일 CSTO 정상회의 개최

등록 2022.05.16 11:13:53수정 2022.05.16 16: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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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STO정상회의서 우크라전·나토 확장 논의 예상돼
카자흐·벨라루스 대통령 15일 이미 모스크바 도착
벨라루스 대통령, 푸틴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어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몇년 안에 CSTO 확대될 것"
우크라 측 "러, 2500명 예비군 우크라에 파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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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러시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12일(현지시간) 아무르 지역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04.13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을 공식화하자, 러시아가 이에 맞서 옛 소련 연방 소속 6개국 정상들과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의를 연다.

옛 소련 붕괴 이후 결성된 집단안전보장 체제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은 CSTO 정상회의를 위해 15일 이미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벨라루스 측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CSTO  정상회의를 하는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토르 흐레닌 벨라루스 국방장관은 CSTO가 앞으로 몇 년 내에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벨라루스 군사신문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곧 세계 질서가 어떻게 변할지 보게 될 것이다"며 "몇 년 안에 CSTO는 더 이상 6개국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은 CSTO 정상회의 회원국은 러시아,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다.

CSTO 조약 4조에는 '한 회원국이 외부 세력의 침략을 받으면 모든 회원국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토 헌장 제5조와 유사한 내용인 것이다.

이번 정상회의가 핀란드와 스웨덴이 75년만에 나토 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에 열리는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과 나토 확장 문제 등이 깊이 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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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스트=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4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브레스트 인근 철로에 군 장비가 집결해 있다. 2022.02.25.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는 벨라루스가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3곳에 특수작전 부대를 배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CSTO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뛰어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빅토르 굴레비치 벨라루스 합참의장은 미국과 동맹국이 국경에 병력을 중강하는데 대응해 특수 작전 부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굴레비치 합참의장은 "벨라루스의 남부 지역 안전을 보장하고자 특수작전 부대를 3개의 전술적 방향으로 주둔시킨다"고 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 국경에 인접한 일대에 병력 2만명을 증원했기 때문에 이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굴레비치 합참의장은 "지중해와 발트해에 해상과 공중 발사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전력이 출현했고 폴란드와 발트 3국에도 공군 전력이 증강하고 있는 건 벨라루스에 대한 위협이 증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에 따르면 러시아군도 2500명 예비군을 우크라이나에 파병할 계획이다. 보로네즈, 벨고로트, 로스토프 지역에서 해당 예비군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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