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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상장사 고용회복 지연…정부, 지원 나서야"

등록 2022.05.17 06:00:00수정 2022.05.17 0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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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경련 '코로나19 이후 상장사 고용타격 분석' 결과
작년 상장사 직원 148.3만명…코로나 이전 회복 아직
상장사 26.7% 2년쨰 직원 감소…11.2% 실적도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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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국내 기업의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데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고용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고용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최근 3년간(2018~2021년) 기준 비금융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874개사의 직원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장사 직원 수는 148만3000명으로, 2020년(146만9000명)보다 1만4000명 증가했다.

전경련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 분출에 따른 기저효과, 비대면 업종 호황 등 실적 개선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019년(149만7000명) 대비 아직 1만4000명가량 적은 수준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본격적인 고용시장의 훈풍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상장사 절반에 가까운 43.1%가(808개사)가 전년 대비 직원 수가 감소했다. 이 중 중소·중견기업이 많은 코스닥 시장에 속한 상장기업이 514개사로, 코스피 상장기업(294개)보다 더 많았다.

또 상장사 10곳 중 3곳(26.7%·500개사)은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2년(2020~2021년) 연속으로 직원 수가 줄었다. 2년 연속 직원이 감소한 상장사 500개사의 직원 수는 2021년 기준 43만6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0만8000명)에 비해 7만2000명 감소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은 고용인원 감축을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500개 상장사 직원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들 기업의 경영사정이 매우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 11.2%(210개사)가 직원 수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동시에 감소한 '삼중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 경제본부장은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는 노동·산업 분야 규제 완화, 세제지원 확대 등 정책적 지원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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