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오성산 관광자원화 아이디어 공모

아이디어 공모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

모집은 콘셉트와 아이디어 공모 2개 분야

지역주민 위한 공원과 관광자원 개발 계획

[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공항 인근 오성산 일대 개발 컨셉 이미지. 2022.05.16.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활주로 인근 오성산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1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성산 절토지역을 인천공항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오성산 관광자원화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16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시행한다.

오성산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서쪽 제 3, 4 활주로 인근에 위치하며 면적은 61만㎡ 규모이다.

앞서 공사는 인천공항 2단계 건설 당시(2003년∼2009년) 오성산 일대를 항공기 안전을 위해 고도제한(52m) 이하로 절토했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인천시와 지난 2021년 8월 오성산 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따라서 공사는 총 81만㎡ 중 20만㎡ 면적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나머지 61만㎡ 절토지역을 공항과 연계한 환승객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창의적인 제안을 오성산 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콘셉트와 아이디어 등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이 중 1개 분야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오성산 관광자원화 컨셉 및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 (포스터=인천공항공사 제공) 2022.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선 '콘셉트 공모'에는 법인 또는 기업(비 법인기업 포함)이 오성산 사업개발 콘셉트·사업화 방안 등을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해당 분야 입상자는 상금과 추후 민간사업자 공모 시 가점(5%∼10%)이 부여된다.

'아이디어 공모'의 경우 오성산에 도입 가능한 시설·콘텐츠 및 관광객 집객 아이디어를 주제로 별도 참가자격 제한 없이 개인 또는 단체가 자유롭게 응모 가능하다.
 
공사는 심사를 거쳐 콘셉트 공모 분야에 ▲대상작 1개사(상금 2000만원) ▲우수작 2개사(상금 각 1000만원), 아이디어 공모 분야에 ▲대상작 1명(상금 300만원) ▲최우수작 2명(상금 각 100만원) ▲우수작 4명(상금 각 5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및 공고지침서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제안이 모여 오성산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사는 오성산이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인천공항 및 주변 관광인프라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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