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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한·중, 신냉전 위험 경계를…디커플링 반대"

등록 2022.05.17 04:52:44수정 2022.05.17 06: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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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영 대치 반대가 중국·한국 근본 이익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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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6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화상 토아화를 가졌다. (사진 =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박진 외교장관과 화상 통화를 한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른바 '신냉전'에 대한 경계를 거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견제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16일 박 장관과의 화상 통화에서 "오늘날 이 지역을 개방적, 포용적으로 유지하고, 신냉전의 위험을 경계하며, 진영 대치에 반대하는 게 중국과 한국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새로운 출발점에서 우리는 올바른 방향을 이해하고 중·한 관계를 더 크게 개발하는 새로운 30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이 모든 급의 대화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고 원만하고 질 좋은 정치적·외교적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과 중국 양측이 "망 단절"과 "디커플링"의 부정적 경향에 반대하고 세계 산업망 및 공급망의 안정성과 원만함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 간 긴밀한 교류도 강조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세계 평화·번영 증진에 관한 한국의 건설적인 역할 수행을 거론하고, 한국과 함께 양국 및 아시아, 신흥 시장의 공동 이익을 보호할 준비가 됐다고 했다. 또 양국이 언제나 상호 발전 경로와 핵심 이익, 문화적 전통을 존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오는 20~24일 바이든 대통령 방한·방일을 앞두고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일본으로 이동, 지난해 10월부터 자국이 추진해온 이른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IPEF는 미국의 구상 공개 직후부터 사실상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에서 합류를 망설이는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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