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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인권위 "혐오, 더이상 안돼"

등록 2022.05.17 08:53:22수정 2022.05.17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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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소수자 청년 중 절반 이상 '극단적 선택 진지하게 고려'
송두환 위원장 "성소수자 존중받아야…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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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022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도로에서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며 행진하고 있다. 2022.05.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송두환 위원장 명의의 성명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매년 5월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이다. 1990년 5월17일 세계보건기구가 동성애를 질병분류에서 공식적으로 삭제한 뒤 매년 전 세계에서 이날을 기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몇년간 변희수 하사, 김기홍 활동가 등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죽음을 목격했다"며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더 이상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권위가 지난 2020년 성소수자 591명 대상으로 실시한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혐오를 경험한 사례는 응답자의 90%에 달했다. 이들은 혐오와 차별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등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의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에서도 성소수자 청년 응답자 3911명 중 절반가량이 '최근 1년간 진지하게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는 "성소수자는 사회의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존중받고 자유와 공정, 인권과 평등한 연대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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