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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노동자 97.6% "계속 일하고 싶다"…'평균 71세까지'

등록 2022.05.17 14:24:05수정 2022.05.17 1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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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연구원, 증가하는 노인 노동, 일하는 노인의 권리에 주목할 때 발간
노인 친화적 근무환경조성과 연령차별 없는 고용체계 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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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전국 60세 이상 노인 노동자의 97.6%가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4월 전국 60세 이상 일하는 노인 500명을 설문 조사한 내용을 담은 '증가하는 노인 노동, 일하는 노인의 권리에 주목할 때'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일을 하는 노인 노동자 대다수(97.6%)가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다. 이 가운데 46.3%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 38.1%는 '돈이 필요해서'를 이유로 꼽았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1세까지'였다.

일자리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으로는 고용 안정성 22.8%, 일의 양과 시간대 21.4%, 임금수준 17.8% 순이다.

일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 낮은 임금 24.2%, 신체적 어려움 17.4%, 연령차별 14.1% 등을 주로 꼽았다.

필요한 정책적 노력으로 연령차별 없는 고용체계(29.6%), 노인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24.5%), 수준과 경력에 맞는 일자리 연계(21.5%) 순으로 주문했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를 보면 일하는 노인의 경우 영세사업장(4명 이하)에서 일하는 비율이 57.5%에 달하고 임시직 및 일용직에서 일하는 비율도 33.2%로 높게 나타났다. 노인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167만4000원으로 전체 임금근로자(273만4000원) 대비 100만 원 가량 낮았다.

이에 연구원은 노인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노인 노동력 활용 기준에 관한 조례 제정, 노인 일자리정책 세분화, 노인 노동조합 활성화, 노후소득 보장정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윤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생계를 위해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들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부당한 대우에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다"며 "노인 노동자가 처한 열악한 근무환경의 즉각적인 개선을 위해 노인 노동자 고용·활용 기준에 관한 지역별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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