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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캘리포니아 대만 교회 총격사건 비난…"폭력 용납 못해"

등록 2022.05.17 16:15:53수정 2022.05.17 18: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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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범인은 대만 태생 중국계…중국 지원 단체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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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AP/뉴시스] 차이잉원 대만 총통 2021.09.0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도시 라구나우즈에서 발생한 대만계 교회 총격사건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대만 총통실은 17일 발표한 차이 총통 명의의 성명에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며 "총격사건 부상자와 사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차이 총통은 또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대표에게 사건이 발생한 캘리포니아로 가서 필요한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총통실은 전했다.

사건의 용의자인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추(68)는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17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추는 총과 화염병으로 무장한 채 지난 15일 지카운티 라구나우즈시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신도 40여 명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92세 노인을 포함해 5명이 부상했다. 사건 당시 교회에 있던 신도 대부분은 대만계였다. 

미국 시민권자인 추는 대만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은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대만 경제문화대표처를 인용해 추가 1953년생으로 대만 태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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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우즈( 미 캘리포니아주)= AP/뉴시스]캘리포니아 교회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희생자 존 청 박사(52)의 영정을 5월 16일 오렌지 카운티의 경찰관이 교회 안에 봉안하고 있다.

추의 가족은 1948년 중국에서 강제로 추방되어 대만에 정착한 가문으로,  추의 대만섬에 대한 혐오가 경찰이 압수한 자필 노트와 자료 등에 남아있다고 오렌지 카운티의 토드 스피처 검사는 밝혔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추는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중국의 지원을 받는 단체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중국은 올해 대만 주변 공역에서 폭격기, 정찰기 등을 동원해 비행 활동을 벌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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