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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더워진 날씨에…꿀잠 위한 '냉감 침구' 눈길

등록 2022.05.18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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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온도 낮춰 숙면 유도·냉방비 절약 효과

모달·인견 등 천연 소재 활용…신소재도 접목

[서울=뉴시스] 100% 인견소재로 만든 이브자리 여름 신제품 '리멤버' (이브자리 제공) 2022.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00% 인견소재로 만든 이브자리 여름 신제품 '리멤버' (이브자리 제공) 2022.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냉감 침구'가 각광받고 있다. 냉감 침구는 몸의 온도를 낮춰 '꿀잠'을 유도하는 한편, 냉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도 있어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18일 침구업계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침구 기업들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냉감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브자리는 면·모달·인견 등 천연소재를 주원료로 활용한 냉감침구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면모달을 사용한 '트렌비'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수면 시 적정 수분과 열을 유지해 준다. 100% 인견 소재의 '리멤버'와 '아이리스'는 빠른 수분 흡수로 몸에 달라붙지 않고 끈적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브자리는 또 60수모달아사, 대나무, 린넨 등 다양한 천연 냉감소재 침구를 선보였다. 차렵이불, 바디필로우, 메모리폼 베개 등 여름 제품 종류와 수도 확대했다.

이브자리 냉감 신제품들은 통기성, 흡습·속건성 등 자연섬유 본연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준다. 동시에 열을 흡수하는 성질의 자일리톨과 녹차 추출물 성분을 원단 표면에 처리하는 '아토쿨' 기술을 적용해 차가운 감촉을 극대화했다.

첨단기술이 가미된 신소재를 활용한 기업들도 있다.

프로젝트슬립의 냉감 라인업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신소재 온도반응형캡슐(TRC)로 제작했다. TRC는 온도 변화가 극심한 우주 내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에어컨 없이도 원단에 접촉하는 즉시 열기는 흡수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준다.

프로젝트슬립 '쿨토퍼'는 TRC 소재 외에도 머리부터 등, 허리, 발끝에 이르기까지 체압을 적절하게 분산하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5%의 쿨젤이 함유된 고밀도 메모리폼을 내장재로 활용했다. 공기층과 다층 레이어 구조를 설계해 통기성도 강화했다.

'쿨바디필로우'는 고가의 매트리스에 사용되는 메모리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품이다. '양면수면안대'는 TRC 소재를 활용한 쿨 원단 면과 극세사 샤넬 원단으로 구성된 웜 원단 면의 양면 구조로 차별화했다.

또 소노시즌은 카이스트(KAIST) 창업 기업 소재창조의 특허 소재를 활용해 소노인더스트리가 특별 제작한 '그래피놀' 냉감 원단을 활용했다.

소노시즌의 그래피놀 냉감패드는 뛰어난 열 전도성과 강력한 항균 및 탈취, 알러지·진드기 케어 등 다양한 기능성도 갖췄다. 이 제품은 패드와 필로우 커버로 만나볼 수 있다.

데코뷰의 '아이스 냉감 여름이불·패드'는 기능성 소재인 프리미엄 카치온 냉감 소재를 사용해 덮을수록 더 시원한 감촉을 선사한다. 마이크로 화이바 원단과 솜을 사용해 뛰어난 통기성과 복원력도 자랑한다.

또 데코뷰의 '로지 바이올렛 플라워 뱀부 2겹 여름이불'은 뱀부 시어서커 원단을 사용해 청량감을 준다. 우수한 통기성과 흡수성으로 이불이 몸에 들러붙지 않아 시원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침구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빠르고 긴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원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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