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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우리는 해외로 간다”…베트남 출시 앞둔 로켓워크

등록 2022.05.19 16:54:23수정 2022.05.19 1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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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반기 동남아 시장 이어 몽골 출시 착수
글로벌 서비스 장점 흡수…국내 이용자에 맞게 확장성 적용
"협업툴 시장, 메신저 기반 중심에서 공동 업무 기반으로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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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최혁수 마이크로프트 대표가 자사가 개발한 협업툴 로켓워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마이크로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토종 협업툴이 동남아 시장에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국내 스타트업 마이크로프트가 개발한 로켓워크가 그 주인공이다.

마이크로프트는 올 하반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에 협업툴 로켓워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협업툴은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근무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마이크로프트는 로켓워크 베트남 출시를 앞두고  번역 등 마무리 작업 중이다. 회사는 동남아에 이어 몽골 시장 진출도 착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몽골에는 독보적인 협업툴이 없다”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협업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몽골은 또 다른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상당수 해외 시장의 사정은 다르다. 아사나, 트렐로, 지라, 먼데이닷컴 등 쟁쟁한 서비스들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됐다. 그럼에도 마이크로프트가 해외시장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가 있다.

최혁수 마이크로프트 대표는 “(로켓워크에) 글로벌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살렸다”라며 “한국 젊은 이용자들이 원하는 섬세한 기능까지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즉, 해외 서비스를 적극 벤치마킹하는 동시에 국내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확장성을 담아냈다는 것이다.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협업툴은 기업용 고객을 상대로 해 사용자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서비스 기능을 확대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부서별 업무용으로는 사용가능하지만 다이어리, 가계부 역할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로켓워크는 기업고객과 개인고객 모두를 염두에 두고 출시된 서비스다. 이에 따라 부서 회의 일정과 내용을 기록하는 동시에 다른 카테고리에는 사용자 개인 운동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메시전 기반이 아닌 카드형을 택했기에 가능했다. 메신저 기반 협업툴은 지난 일정이나 대화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대화 스크롤을 움직여야 한다. 또 상대방과 대화 중점을 둔 협업툴로는 개인 일정 관리가 불편하다.

하지만 카드형은 모니터라는 큰 보드에서 카드를 뒤집듯 일정, 할 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지금 필요한 업무 일정은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후에 확인이 필요한 다른 내용까지 불러올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 같은 확장성과 간편함은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에서 상승세가 이를 증명한다. 로켓워크는 지난 2월 말 출시된 협업툴 후발주자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

마이크로프트에 따르면 5월 기준 이용자는 3만여 명으로, 매주 가입자가 1000명 가량 늘어나고 있다.

최  대표는 “온라인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다음 달부터는 이용자 숫가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고객 10만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상승세를 탄 마이크로프트는 로켓워크에 대한 방향성도 내놨다. 최 대표는 “협업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기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로켓워크에 접속하는 것으로 업무가 시작되는 일상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업 툴 제품 수요도 다변화될 것이라고 최 대표는 예측했다. 그는 “(협업툴 시장은) 메신저와 같은 소통 기능보다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며 “지금까지 주류를 차지한 대화형 협업툴보다 프로젝트 달성에 초점을 맞춘 협업툴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령, 가상의 게시판에 공동 업무를 올리고 누구나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능 중심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 때 실시간 대화는 부수적인 기능이 될 것으로 최 대표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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