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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전참시' PD "허성태·매니저 관계 가장 인상 깊어"

등록 2022.05.18 1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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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지적 참견 시점' 로고. 2022.05.17.(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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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 노시용 PD가 200회까지 달려온 소감을 밝혔다.

MBC TV 예능물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 제보를 바탕으로 스타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숨은 매력을 발견한다. 2018년 3월 첫 방송 후 꾸준히 사랑받아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노 PD는 18일 공개된 일문일답에서 "200회라는 오랜 기간 우리 프로그램을 사랑해준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늘 연예인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매니저들의 진심이 매회 방송을 빛내준다"고 운을 뗐다.

방송인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개그우먼 홍현희 매니저 황정철,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등이 방송을 통해 주목받았다. 그는 "그 연예인에 그 매니저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송성호 씨는 이영자 씨와 함께하며 입담도 늘고 끼도 많이 발산했다. 황정철 씨도 홍현희 씨를 만나 먹방에 빠졌다. 유규선 씨는 유병재 씨와 친구 케미가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남길, 개그우먼 송은이, 가수 데프콘의 일일 매니저 변신도 화제가 됐다. 노 PD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재미다. 본인보다 후배가 빛날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데프콘 씨가 정형돈 씨를 꼼꼼하게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전지적 참견 시점'. 2022.05.17.(사진=MBC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지적 참견 시점'. 2022.05.17.(사진=MBC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배우 권율, 유튜버 조나단, 홍현희 시매부 천뚱 등 예능 뉴페이스도 발굴했다. 노 PD는 "권율 씨는 웬만한 예능인 버금가는 입담과 센스가 있다. 조나단이 밀크티 만드는 영상은 며칠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먹방을 즐기는 홍현희 씨와 천뚱 씨의 합이 잘 맞다"고 했다.

배우 허성태와 매니저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그는 "허성태 씨가 무명배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10년 넘게 함께했다. 동갑인데도 존댓말을 쓰며 존중하고 서로의 가족까지 챙기는 모습이 정말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전지적 참견 시점'만의 섭외 비결도 공개했다. 노 PD는 "요즘 궁금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배우, 가수 등 엔터테이너뿐 아니라 스포츠나 여타 다양한 직종의 매력 있는 분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매니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연예인의 인지도와 상관없이 인터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 PD는 "때로는 스타, 때로는 함께하는 매니저에 초점을 맞춰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 이제 300회를 향해 또 열심히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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