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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푸틴, 내달 SPIEF서 연설…전통적으로 매우 의미"

등록 2022.05.18 13: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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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5~28일 개최…17일 연설

"푸틴 대통령 직접 참석 준비 중"

러 65개 분야 500개 기업 참석

"초청 국가 원수 명단은 아직"

우크라戰-에너지·식량 등 발언 주목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019년 6월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019년 6월7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7일 상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전체회의에 직접 참석,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타스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방의 제재와 이에 대한 대응, 러시아 경제 및 에너지 등 산업 구도 전환, 에너지 및 곡물 가격 상승 등 글로벌 식량 위기 등과 관련해 의미 있는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서방과의 갈등 속에 어떤 국가 정상이 초청될 지도 관심사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 통신에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SPIEF 메인 토론인 메인 세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회의와 관련해선 상황이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면서 "현재 준비가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연설은 전통적으로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초청 국가 원수 명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SPIEF는 러시아 경제 부문 연례 대규모 행사로, 매년 120개국 1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러시아 및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비롯해 국가 정상, 정치 지도자, 관료들이 자리한다.

올해 행사는 6월15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된다. 65개 이상 분야에서 500개가 넘는 러시아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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