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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이창양 '민관합동' 강조…"걸림돌 치우고 지원은 강화"(종합)

등록 2022.05.18 20:41:00수정 2022.05.18 2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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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양 산업부 장관 면담
새 정부 강조하는 기업 주도 성장 전략 집중 논의
기업가정신·국내 경제 성장 위한 정책 협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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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8일 상의회관에서 이창양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계의 현 상황이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회장과 이 장관은 상의회관 20층 대접견실에서 만났다. 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겸비한 분이 산업부장관의 중책을 맡아주셔서 경제계도 환영한다"며 취임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후 최 회장은 "환율·금리·물가 모두 어려운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신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성장까지 잡아야한다"면서 "성장과 안정을 동시에 이뤄야하는 어려운 때"라고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최 회장은 "산업부는 통상과 산업정책, 에너지 정책 등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면서 "이 과제를 민관 합동으로 지혜를 모아 문제를 풀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취임 첫 인사자리지만 정부의 경제계의 현실 인식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미래 전략 사업, 지방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등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세우고 논의하면 자원은 많이 들고 연속성은 부족할 수 있다"며 "동시에 풀어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경제계에서 (산업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5년간 장기적으로 협력을 통해 민관이 지혜를 모으고 하나의 솔루션을 갖고 정책을 지속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산업의 역동성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파트너로서 산업계와 함께 기업 성장전략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 역시 최 회장의 경제 진단에 공감하며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에 더해 최근 3高(금리·소비자물가·환율) 현상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현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이 장관은 "주요 교역대상국의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망 불안과 디지털·그린 전환 등 글로벌 산업의 대전환기에도 직면하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혔듯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 기술진보 수준에 맞게 규제를 개혁할 필요가 있어 대한상의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 규제개혁안을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데 필요한 걸림돌은 치우고 지원은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 실무자들에게도 가급적 기업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라고 강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산업부 본연의 자세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대통령 주재 '산업혁신 전략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생산성 혁신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인 만큼,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도 기술나눔 운동, 혁신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대한상의 주도로 추진 중인 '新기업가정신협의회' 등 산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가정신 복원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도 건의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성장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 기업가정신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인의 의견을 경청·공감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서는 기업의 정책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산업계와의 격의 없고 꾸준한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정책,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해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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