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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논란 딛고 5년 만에 부활한 제주비엔날레

등록 2022.05.18 15:58:03수정 2022.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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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일 서울에서 간담회 열고 행사 소개
2020년 행사 취소...2회 건너뛰고 올해 3회로 진행
16개국 60여 명(팀) 참여...11월16일부터 제주도립미술관 등 10곳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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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 전경. (사진=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0.02.19. bsc@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주비엔날레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17년 첫 행사 이후 부실운영·특혜의혹, 예술감독과 관장의 갈등 논란 등으로 개편과 폐지의 기로에 서 있던 비엔날레다. 2020년 열릴 2회 행사는 논란 속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전면 취소된 바 있다.

19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제주비엔날레 기자 간담회를 연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올해 비엔날레를 2회로 명명해야할지 고심했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 여는 비엔날레를 '3회'로 진행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년 전 2회 예술감독이 선임됐고 작가와 작품들도 정해진 상태에서 2020년에 취소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내용을 아카이브로 정리해 역사 속에서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는 것.

2회를 건너뛰고 3회로 직행한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을 중심으로 10여 곳에서 열린다. 11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89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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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9일 제주비엔날레 주제관을 운영하는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과 박남희 예술감독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행사 주제는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 자연공동체로서의 인류의 생존을 위한 삶의 태도와 예술적 실천에 관한 메시지를 풀어낼 예정이다.

박남희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 주제는 인류세 등 새로운 지질학적 시기의 논의가 확장하는 가운데 대안적 아이디어를 예술적으로 살펴보는 데서 출발했다"며 "양생(養生)의 땅 제주에서 모든 객체가 함께 살기 위해 달의 우주적 관용과 땅의 자연적 공명을 실험하는 예술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강이연, 김주영, 박광수, 박형근, 최선, 윤향로, 이승수, 자디에 사(Zadie Xa), 레이첼 로즈(Rachel Rose),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리크릿 티라바니자(Rirkrie Tiravanija), 팅통창(Ting Tong Chang) 등 16개국 60여 명(팀)이다. 국내외 작가 참여 비율은 각각 약 60%, 40%로, 한국 및 아시아(40여 명), 북미(3), 유럽(10), 남미(3), 아프리카(1) 등이다.

제주도 예산 18억5000만 원이 지원된다. 졸속 논란과 파행을 딛고 부활한 제주비엔날레의 기획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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