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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확대·리스크 해소'…親기업 한미정상회담에 기대감 커진 경제계

등록 2022.05.19 1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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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보호무역주의 일환 세이프가드 등 재논의 가능성 커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선언, 신사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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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미국)=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건물 강당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국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국 정상 모두 기업에 우호적인 성향이 짙어 경제계는 한미 양국 간 상호 투자 확대와 리스크 해소 등을 전망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후 만찬 자리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미국 내 투자 확대와 협력을 요구할 예정이다. 투자에 따른 지원책을 제시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공급망 재편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는 친기업 성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만찬 자리에 주요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까지 경제계 관련 인사를 대규모로 초청한 것으로 보아 기업들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란 추측이다.

오는 21일 예정된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개 그룹 총수가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만찬 행사에 참석하는 그룹 총수는 10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룹 총수뿐 아니라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도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계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 안보'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바이든의 방한에 맞춰 반도체·2차전지 등 분야에서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만큼 바이든 역시 한국 정부와 기업에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방한선물'을 풀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반도체·배터리 등 자국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흐름이 뚜렷한만큼 바이든 정부가 이번 만찬을 통해 미국 투자를 약속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와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 시기 강화됐던 신보호무역 조치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재논의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졌다고 보고있다. 신보호무역주의는 미국·유럽 등 최근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보호무역 강화 기조를 말한다.

바이든 정부도 신보호무역주의 흐름을 최근까지 유지하면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등 산업 부문별 제한을 이어가고 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수입품에 규제를 가하는 조치다.

이소원 전국경제인연합회 미구주협력팀장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미 통상 현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된다면, 한미 양국 간 상호 투자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공급망 구축, 첨단 과학기술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한미 양국 간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동참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IPEF 참여를 선언하면 한미 경제동맹의 확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팀장은 "이번에 출범하는 IPEF 참여를 통해 기업들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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