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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中 경제성장률 전망 4.5%→4%로 하향

등록 2022.05.19 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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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코로나19 관련 경제 피해 고려해"

[베이징=AP/뉴시스]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코로나19 방제를 위해 문 닫은 상점들을 지나고 있다. 2022.05.17.

[베이징=AP/뉴시스] 17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자전거를 타고 코로나19 방제를 위해 문 닫은 상점들을 지나고 있다. 2022.05.17.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4%로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 4.5%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5%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코로나19 관련 경제 피해를 고려했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비롯한 정부의 각종 지원을 가정한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선 지난 3월 이후 2년만에 최악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했고 중국 경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지난달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고 4월 수출 증가율은 22개월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목표와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사이의 긴장을 부각시키며 이는 중국 전망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티은행은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2%로, JP모건은 4.6%에서 4.3%로 내렸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4.6%에서 4.2%로 하향 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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