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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급락에 1.3%↓…3거래일 만에 2600선 하회

등록 2022.05.19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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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금융투자·사모펀드, 증시서 5700억원 순매도
'곱버스' 기관은 사고, 개미·외인은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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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25.98)보다 49.74포인트(1.89%) 내린 2576.24에 장을 연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1.57)보다 18.34포인트(2.1%) 하락한 853.23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6.6원)보다 9.4원 상승한1276.0원에 개장했다. 2022.05.19.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뉴욕증시의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1.3% 하락해 3거래일 만에 26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금융투자를 비롯한 사모펀드 등 기관들의 대규모 매물이 출회된 것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개인들은 지수 하락에 나홀로 순매수하며 증시의 하단을 받쳤다. 특히 기관은 삼성전자를 팔고 곱버스를 대거사며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 반면 외국인들과 개인은 곱버스를 대거 팔아치우는 차이점을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64포인트(1.28%) 내린 2592.34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장 초반 2560선까지 내려가며 2%대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폭이 다소 좁아졌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77포인트(0.89%) 하락한 863.8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2.5%대의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하락 폭이 점점 둔화됐다.

국내 증시의 약세 출발은 뉴욕증시의 급락 영향이다. 간밤 다우존스 지수는 3.57%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4.73%, S&P500지수는 4.04% 급락했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어닝 쇼크와 인플레에 따른 부정적 가이던스 제시 등이 시장에 부담을 준 것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업 이익을 해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 됐다.

특히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국내증시에 큰 부담을 줬다. 기관은 이날 4827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978억원 매도우위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3548억원, 사모펀드가 119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51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단을 받쳤다. 여기에 전날 2700억원 가량 순매도했던 연기금이 순매수로 나서면서 지수의 하락 폭이 완화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갭하락 출발해 장 초반 256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장중 미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 다소 후퇴했고, 미국 시간외 선물 상승 반전하며 코스피도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3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7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금융투자와 사모펀드 중심의 매도세가 있었다. 외국인은 2억원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기관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날 기관은 삼성전자를 958억원 순매도했고, 그 뒤를 이어 LG전자(-504억원), KODEX 레버리지(-432억원), SK하이닉스(-372억원), 삼성SDI(-323억원) 순으로 팔았다.

또 이와 함께 주가 하락시 2배의 수익률을 내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날 기관의 곱버스 순매수 규모는 약 530억원이다.

외국인은 우리금융지주를 815억원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그 다음으로 LG전자(-399억원), 에코프로비엠(-259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225억원), LG이노텍(-20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종목 가운데 후성(370억원)을 가장 많이 샀고, 엘앤에프(297억원), KT&G(207억원), 나노신소재(192억원), LG에너지솔루션(167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삼성전자(920억원), LG전자(890억원), 우리금융지주(722억원), KODEX 레버리지(312억원), 에코프로비엠(255억원) 순으로 샀고, LG에너지솔루션(-442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287억원), DB하이텍(-205억원), 대주전자재료(-204억원), 포스코케미칼(-194억원) 순으로 팔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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