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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헤어진 연인 집 찾아간 40대, 구속 송치

등록 2022.05.20 08:00:00수정 2022.05.20 09: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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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처벌법 위반·감금·살인예비 혐의

차량에 식칼·시너 등 싣고 피해자 찾아가

지속적으로 피해자 스토킹…감금 전력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흉기를 소지한 채 헤어진 연인의 집 앞으로 찾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감금 및 살인예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18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0시30분께 흉기를 들고 피해자가 살고 있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차량에서는 식칼, 테이프, 시너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 연인으로 알려진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스토킹하고, 지난달에는 자신의 차량에 피해자를 감금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를 해칠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4일 A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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