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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 우크라 23조5000억원 지원 합의"

등록 2022.05.20 03:51:27수정 2022.05.20 08: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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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독일 회담

초안서 "184억 달러·더 많은 지원" 합의

[쾨니히스빈터=AP/뉴시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본 인근 퇴니히스빈터 페테르스베르크 연방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5.20.

[쾨니히스빈터=AP/뉴시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본 인근 퇴니히스빈터 페테르스베르크 연방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5.2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재정 자금 184억 달러(약 23조5100억원)를 지원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확인한 초안에 따르면 G7 재무·금융 지도자들은 이날 독일 본 인근 쾨니히스빈터 페테르스베르크에서 개최한 비공개 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0일 진행되는 이 회담엔 G7 국가인 미국과 일본,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초안에서 "최근 약속한 92억 달러를 포함해 184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초안에 따르면 이들은 "우리는 전쟁 기간은 물론 그 후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할 것이며 필요에 따라 더 많은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에 90억 유로(약 12조1100억원)를 빌려주기로 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제안을 환영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모든 협력국이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복구를 지원하는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크라이나 당국 및 국제 금융기관을 포함해 재건을 위한 대규모 공동 노력이 긴밀히 협조될 수 있도록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가디언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G7 재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재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184억 달러 규모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회담 첫 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이것(전쟁)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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