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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장애인 사업장에 100억 내놨다

등록 2022.05.20 10:51:04수정 2022.05.20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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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어베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마련에 지원금 활용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와 직장 선후배로 첫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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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중증장애인 지원 사업에 개인 재산 100억 원을 내놓는다.

2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창업자에게 지방에 제대로 된 중증 장애인 업무 공간과 체육·휴식 공간이 필요하다고 30억 원을 요청했는데, 무려 100억 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커피, 제과, 화환을 만드는 사업장을 마련해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 창업 멤버인 김 대표가 지난 2012년 5월 설립했다.

김 대표는 “10년 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보겠다고 이야기했더니 비즈니스모델을 자세히 설명해 보라고 했다”라며 “(김 창업자가) 이 모델은 틀림없이 될 거라고 응원하며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금은 내가 공급할 테니 거래해달라고 (부탁)해서 카카오 명함과 꽃, 포스터 등을 납품했다"라며 "아예 홍보를 해주었고, 수십 명의 지인들 모임에서 발표할 수 있게 해준 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인연은 삼성SDS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가 인력개발팀에 있을 때 김 창업자가 입사했다. 김 대표가 1년 선배인 셈이다. 이후 한게임을 같이 창업했다. 이후 김 대표가 네이버에서 나와 첫 투자처로 카카오를 선택했을 정도로 김 창업자와 가까운 사이다.

이번에 김 창업자가 지원하는 100억원은 지방에 설립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마련에 쓰인다. 김 대표는 "제가 출연하는 재단이 실무를 추진하고 김범수 창업자의 시설 자금 지원과 법인들의 자본금 출자와 인건비 지원 그리고 정부의 자금 지원, 공단의 교육 및 관리, 지역 사회의 관심 등이 어우러져서 지방의 중증장애인 고용 환경이 개선되면 좋겠다"가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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