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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 대표 바이오 2곳, 코스닥 등판 추진

등록 2022.05.20 11: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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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빅스, 내년 상장 목표로 상장주관사 선정
업테라, 올해부터 상장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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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PROTAC·프로탁)을 전문으로 하는 대표적인 바이오 벤처 유빅스 테라퓨틱스와 업테라가 나란히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빅스테라퓨틱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유빅스는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로, ‘Degraducer’라는 독자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혈액암과 전립선암을 적응증으로 전임상을 추진 중이다. JW중외제약, 제넥신, 메디포스트 등을 거친 서보광 대표가 2018년 6월 설립했다.

최근 SK바이오팜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어, 항암신약 후보물질도 발굴하기로 했다.

업테라는 최근 재무 담당 임원을 영입해 올해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상장한 툴젠에서 코스닥 상장 실무를 총괄한 심현승 전 툴젠 기획홍보실장을 영입했다.

업테라는 올해부터 내부 시스템 정비, 주관사 선정, 지정감사 선임 등 상장 준비를 위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상장 목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셀트리온 출신 박사 5명이 2018년 설립한 업테라는 프로탁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물질의 전임상을 진행하는 벤처다. 소세포폐암 등 6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프로탁은 세포 내 잘못 만들어진 단백질을 분해하는 UPP(유비퀴틴-프로테아솜 경로)를 인위적으로 극대화시키는 신약개발 기술이다. 기존 약물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결합을 통한 기능 제어에 초점을 맞춘다면, 프로탁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분해·제거하는 방식이다.

또 기존 약물이 표적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할 수 있는 특정 활성 부위나 결합 부위에 반드시 결합해야만 약효를 낼 수 있는 반면, 프로탁은 결합 부위와 상관 없이 표적단백질을 그저 분해할 수 있는 위치에 가깝게 붙들어 줄 수 있게 하면 된다. 아직 상용화된 약물은 없다.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 1~2상 연구가 가장 앞서 있다.

업테라 관계자는 “실제로 병을 유발하는 조절 가능 단백질은 20%밖에 안되는 반면, 프로탁은 단백질을 저해하지 않고 분해해 대안이 된다”며 “또 저분자 화합물 구조의 케미컬 의약품이라, 케미컬 제약사가 기존 기술로도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많이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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