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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에 日 자위대 공격 상정 표적 설치한 듯"

등록 2022.05.20 14:59:50수정 2022.05.20 15: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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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前자위대 간부 "중국군의 자위대기 공격 훈련 가상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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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창립 70주년 및 세계무역투자촉진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사막 지대에 일본 자위대가 운용하는 조기경계관제기(AWACS)와 같은 형태의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전문가와 위성사진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위성사진에는 쌍발 엔진으로 AWACS의 특징인 원반형의 레이더를 갖춘 비행기 형태의 물체가 포착됐다.

일본 자위대의 전 간부는 신문에 "중국군이 미사일로 자위대기를 공격하는 훈련의 가상 표적이다"고 지적했다.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전보장센터(CNAS)의 토마스 슈카트 비상근 상급 펠로는 "이 크기와 형태로 엔진 2개를 탑재한 AWACS는 세계에서 (일본의) 항공자위대 E767 뿐이다"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은 대만 유사시, 미일이 함께 대처하는 것을 상정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군사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저항으로 러시아의 침공이 정체되는 상황을 고려해, 미일 대응 경계를 높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것이 "자위대기가 (중국의) 표적이 되는 배경이다"고 지적했다.

자위대의 전 간부인 이와타 기요후미(岩田淸文) 전 육상막료장은 "대만 유사시 자국의 항공자위대 E767를 잃는 일이 발생한다면 일본은 남서제도에 있는 항공 작전 사령탑을 잃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신문이 확인한 AWACS 형태의 물체에 대해 "일본 정부도 미국 정부도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일부로 (AWACS 형태의 물체) 내보이고 무슨 일이 있으면 공격하겠다는 위협에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닛케이는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에 위성사진으로 발견된 해당 물체가 E767을 모방한 것인지, 미사일 실험 사용을 상정한 것인지 서면으로 질문했으나, 대사관은 "대사관으로서 이런 사실은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문은 대만 통일을 목표로 내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 가을 공산당 대회에서 3기 총서기를 노리고 있다며 "대만 뿐만 아니라 일본에게도 군사적 압력을 강화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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