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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가까운 시일 중 北 ICBM 발사 등 도발 가능성"

등록 2022.05.20 14:02:02수정 2022.05.20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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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헌 "빠르면 이달 중 실시 준비 정리될 가능성"

[워싱턴DC=AP/뉴시스]미국을 방문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2.05.20.

[워싱턴DC=AP/뉴시스]미국을 방문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2.05.20.


[서울·미국=뉴시스] 김예진 기자,  김난영 특파원 =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20일 "근일(近日·가까운 시일) 중 장사정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도발 행동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군사 동향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포함한 (도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실험에 관해서는 "빠르면 이달 중 실시하기 위한 준비가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미국 등과 정보 수집과 분석, 경계·감시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시 방위상의 이번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코 앞에 두고 나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순방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대응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서울로 가는 길 경유지인 알래스카행 기내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등 그간 자국 정보 당국의 분석을 다시금 거론하며 "우리는 이런 만일의 사태에 준비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가 그 지역, 한국이나 일본에 있는 동안 일종의 (북한) 도발의 실제 위험, 진짜 가능성이 있다"라는 평가를 반복했다.

이어 "이는 북한이 수행해 온 7차 핵실험의 형식으로 이뤄질 수 있고, 미사일 실험의 형식으로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관해 "한국·일본과 긴밀히 조정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대응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지를 안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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