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G 주목하는 이유…차세대 시스템 구축 위한 필수 요건"

삼성전자 뉴스룸서 통신 석학·전문가가 본 6G의 미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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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삼성전자는 '우리가 6G에 주목하는 이유'로 6G는 새로운 스펙트럼의 확보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밝혔다.

20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우리가 6G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세계 통신 석학·전문가가 본 6G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의 연구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이번 포럼은 6G 무선 인터페이스, 6G 지능망' 2개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의,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오전 세션 토의 진행을 맡은 삼성리서치 이주호 펠로우는 "6G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의 연구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새로운 스펙트럼의 확보이며,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6G RAN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들은 ▲5G 대비 6G의 강점 ▲6G의 킬러 애플리케이션 ▲5G 어드밴스드와 6G간의 관계 ▲6G 무선 기술의 성능 요구조건 ▲6G를 위한 스펙트럼 ▲6G를 위한 무선 기술 ▲무선 인터페이스를 위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각자가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부사장은 6G와 관련된 핵심 후보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도 공개했다. 관련 기술은 ▲테라헤르츠 밴드 통신 ▲인공지능(AI) 기반 비선형성 보정(AI-NC) ▲AI 기반 에너지 절약(AI-ES) 등이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맹승주 마스터는 '통신 시스템의 성능향상을 위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술 적용'에서 6G에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했을 때 극복해야 할 점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6G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3가지 요소로 ▲이상 탐지 ▲근본 원인 분석 ▲알람 상관관계를 언급하고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인공지능 기술인 부하조정, 매개변수 추천, 에너지 절약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최성현 부사장이 진행을 맡은 오후 패널 토의에서는 6G 시대에 더욱 활발히 활용될 AI 기술의 트렌드에 대한 견해가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네이티브 AI, 비용 문제, 상호 운용성, AI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 기술, 신뢰할 수 있는 AI를 주제로 6G를 위한 AI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공유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 열린 삼성 6G 포럼은 전세계 통신 분야 전문가들의 6G 연구에 대한 견해와 더불어 삼성이 그리는 차세대 통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6G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로, 6G가 구현할 미래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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