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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 원료 수급불안 점검…업계 지원책 마련

등록 2022.05.20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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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일 국내 10개 식품제조업체와 간담회
신속한 통관 검사, 표시제도 탄력적 적용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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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국내 10개 식품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식품 원료 수급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해진 팜유 등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식품 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20일 행정 당국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10개 국내 식품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식품 원료 수급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일부 국가들의 자국산 식품원료 수출금지 조치 등으로 식품 원료 수급상황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팜유 등 식용유지류, 밀, 탄산(CO2), 옥수수 등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원료를 중심으로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재고관리에 크게 문제는 없으나 향후 국제 정세나 기후 영향으로 가격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식약처는 향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품 원료의 경우 수급 불안에 따른 국내 제품 가격 상승과 안전 관리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수입공급망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업계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통관 단계에서 식품 원료에 대한 수입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물가 조절이나 수급용 원료에 대해서는 '조건부 수입검사 제도' 등을 활용해 업체에서 신속하게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표시제도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원료 수급이 불안해 대체 원료의 사용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기존 포장재 사용을 허용하되 변경된 표시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는 등 다른 방법으로 표시를 대체하는 것을 허용해 생산·유통 차질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원료 수급 불안으로 인한 저가·불량 제품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도·점검과 기획 단속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식품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국민이 위생·안전이 확보된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롯데푸드, 삼양사, 에스피씨, 빙그레, 오뚜기, 오리온, 인그리디언코리아 등 식품 제조업체 10개사가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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