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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물 더 깨끗해진다…'고도 하수처리시설' 설치 완료

등록 2022.05.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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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7년 서울 4개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 100%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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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 한강변. 기사 내용과는 무관. (사진=뉴시스 DB) 2022.05.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027년까지 서울시 물재생센터 4곳에 고도 하수처리시설인 '총인처리시설'을 100%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에서 발생하는 하루 498만t의 하수 전량을 보다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총인처리시설은 하수 중 포함된 총인(물 속에 포함된 인의 총량)을 응집시켜 제거하는 시설이다. 인 성분이 과다 포함된 물이 하천이나 호수로 유입되면 녹조 현상 발생, 물고기 폐사, 수질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서울 서남·중랑·탄천·난지 등 물재생센터 4곳에 총인처리시설이 설치되면 기존 3단계 하수 처리 과정에 약품 투입 공정 등이 추가돼 총인 물질을 보다 세밀하게 잡아낼 수 있다.

현재 물재생센터를 통해 법정 방류수 수질 기준(0.5㎎/ℓ)을 충족하고 있지만 방류수 수질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총인처리시설을 100% 도입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2030년까지 물재생센터 총인 방류수 수질을 현재 0.5㎎/ℓ에서 0.2㎎/ℓ)로 낮춘다는 목표다.

총인처리시설을 거친 하수가 방류되면 한강의 수질이 보다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철에도 안정적으로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전역 75개 소하천과 실개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시민 여가·문화 공간으로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하루 204만t의 하수를 처리하는 총인처리시설 설치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163만t에 대해 수용·처리가 가능하도록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7년 12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에 총인처리시설이 100% 설치되면 하루 498만t 규모의 하수 전량을 한 번 더 정화할 수 있게 된다"며 "한강 이용 시민은 물론 동네 소하천을 찾는 시민 모두 한층 깨끗해진 수변에서 다채로운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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