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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 '한덕수 가결' 당론 무척 다행…사필귀정"(종합)

등록 2022.05.20 1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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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협치정신, 앞으로 국회운영에서 계속 발휘해주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덕수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을 놓고 가결로 당론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민주당 의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을 가결하기로 당론을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허은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제라도 본회의 인준 가결을 예정하고 있기에, 향후 국정운영의 수레바퀴가 원활히 굴러갈 수가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민주당이 ‘국무총리 인준안 가결’로 화답하였기에, 국민의힘은 여야 간 협치 정신을 윤석열 정부 동안 이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첫 시정 연설부터 의회주의를 강조했다"며 "어렵게 윤석열 정부 내각 완전체를 이룬 만큼 산적한 민생현안과 불안한 국제 정세의 파고를 현명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형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 찬성 당론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한마디로 사필귀정이 아닐 수 없다"고 논평을 냈다.

박 대변인은 "오늘 한덕수 총리의 인준으로 국회는 비로소 여야 협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국민여러분께 근심만 드리던 국회가 아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국회를 보여드린 것 같아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행정부가 완전히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한덕수 총리 인준으로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경제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민주당의 전격적인 총리 인준 협조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협치의 정신이 빛을 발하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가결 당론 결정을 전해듣고 "민주당이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합리적인 결정을 한 점에 대해서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을 하고, 이러한 협치정신을 앞으로 국회운영에서 계속해서 발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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