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시아, 마리우폴 완전 장악 선언...우크라이나군 2400명 투항

등록 2022.05.21 06:47:48수정 2022.05.21 06:5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우크라이나 최고사령부, 아조우스탈 잔류병력에 전투중단 명령

associate_pic

[마리우폴=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에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보인다. 2022.05.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을 거의 3개월 만에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다.

신화와 AP,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잔류 병력이 항전해온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점령함으로써 마리우폴 전역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저항해온 아조우스탈의 지하시설을 러시아군이 수중에 넣었다고 전했다.

성명은 20일 마지막까지 남은 우크라이나군 531명이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면서 아조우스탈을 포위한 5월16일 이래 항복한 우크라이나군이 2439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마리우폴에 대한 군사작전 완료를 보고했다.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는 국방부를 인용해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 일부는 교도소에 갇히고 나머지는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고 소개했다.

아조우스탈 항전을 지휘한 아조우연대 지휘관은 장갑차에 실려 모처로 압송됐다고 한다.

러시아는 아조우스탈에서 항거한 우크라이나 수비대 일부를 전범으로 조사해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마리우폴은 인구 45만명 가운데 약 10만명이 피란하지 못한 채 식량, 물, 난방, 전기 없이 갇혀 지냈다.

지난 3월 대피소인 극장에 러시아군이 폭격을 가하면서 600명 가까이 몰살했다.

4월에는 위성사진이 마리우폴 외곽에 있는 집단무덤을 포착했다. 최대 9000명의 민간인을 매장해 학살을 은폐했다고 한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 이 래 우크라이나 주민 137만명 이상이 러시아로 소개됐다고 확인했다.

한편 데니스 프로코펜코 아조우연대 사령관이 20일 아조우스탈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방어전투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프로코펜코 연대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고사령부가 아조우스탈 수비대에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방어 임무를 멈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아조프탈 지하 터널과 벙커에서 병력을 철수시킨 것은 전투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