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 충북 맑고 일교차 커…낮 26~28도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21일은 여덟번째 절기인 '소만(小滿)'이다.
소만은 만물이 자라 세상을 가득 채운다는 뜻에서 유래됐는데 기온이 불안정한 때가 많아 한여름처럼 더웠다가 비바람으로 쌀쌀해지기도 한다.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도 이런 날씨에서 비롯됐다.
이 무렵 농촌에서는 모내기를 준비하고 보리를 거두는 등 1년 중 가장 바쁜 계절로 접어든다.
지난 가을에 거둔 곡식이 떨어져 보리 수확을 시작해야 하는 이 시기를 선조들은 '보릿고개'라 불렀다.
토요일인 이날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제천 10.8도, 보은 12.3도, 추풍령 13도, 충주 14.3도, 청주 16.8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6~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현재 청주, 영동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인 상태로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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