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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선거벽보 게첩 외주 맡겼다 후보벽보 누락사고

등록 2022.05.21 1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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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병수 시장 후보 대신 무소속 후보 벽보 2장 붙어…"고의 아니냐" 반발

선관위 "공무원 노조와 분쟁으로 선거벽보 게첩 외주업체 맡기다 보니 실수"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21일 오전 9시40분께 김포 풍무동 장릉로 58 길훈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김포 선거벽보 용역 관계자들이 누락된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의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은 독자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21일 오전 9시40분께 김포 풍무동 장릉로 58 길훈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김포 선거벽보 용역 관계자들이 누락된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의 벽보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은 독자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선거벽보를 외주업체에 맡겼다 후보벽보가 누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국민의힘 김포시갑·을당원협, 김포시 선관위 등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 장릉로 58 길훈아파트 앞 버스정류장에는 지난 19일부터 부착된 선거 벽보에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의 포스터가 없었다.

대신 무소속 후보 포스터가 2장 붙어 있었다.

이날 시민의 제보를 받은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선관위 측에 즉시 항의했다. 이에 선관위 측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김병수 후보의 벽보를 다시 부착했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김병수 후보 자리에 무소속 후보 벽보가 2장 붙어 있었는데 고의성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김포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게첩시간이 20일 24시까지 라서 전날 오후에 게첩했다"면서 "기존 선거벽보부착은 동사무소측 공무원들이 도움을 주었지만, 이번에는 공무원 노조와의 분쟁으로 선거벽보 게첩을 외주업체에 맡기다 보니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편파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 업무상 실수"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지역에는 모두 318개의 선거벽보가 부착돼 있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누락된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벽보 이미지.(사진은 김병수 후보 캠프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누락된 국민의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벽보 이미지.(사진은 김병수 후보 캠프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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