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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덕수 인준, '잘하기 경쟁'하겠다는 선언"

등록 2022.05.21 17:11:12수정 2022.05.21 1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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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크기 깊을수록 투표해달라" 호소

한명숙·정세균 언급…"투표하면 이긴다"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20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0.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이 20일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고 있다. 2022.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민주당의 총리 인준은 유약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잘하기 경쟁'해서 강하고 유능한 야당을 보여드리겠다는 단호한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여당과 잘하기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차마 TV를 못하겠다, 잠을 이루지 못하겠다, 밥이 잘 안 넘어간다는 분이 너무도 많다"며 "매일 그런 분들을 수없이 만나며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의 꿈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꿈이 사라졌다면 아직도 좌절과 절망을 느끼는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꿈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 꿈을 완성하려면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절망의 크기가 깊을수록 더욱 투표해달라"며 "아직 우리에게 꿈이 있음을 보여주시고 잘하기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포기하면 경쟁의 기회조차 없어지고 우리의 꿈은 사라진다"며 "여론조사에서 크게 진다고 투표를 포기했더니 0.6%(포인트) 초박빙의 석패를 한 2010년 서울시장 선거를 잊지 말아달라. 참패할 거라던 여론조사와 정반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던 정세균-오세훈 후보의 종로 선거를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46.8%)를 상대로 47.4%를 득표해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2016년에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39.7%를 득표해 정세균 민주당 후보(52.6%)에게 패배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하면 꿈은 현실이 된다"며 "실력으로 잘하기 경쟁에서 이겨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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