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기업, 건설·숙박 빼고 모두 영업익 증가…HMM, 64%↑
[서울=뉴시스]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홍콩(Hongkong)호’가 광양항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 (사진=HM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개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올 1분기 경영성과 분석 결과 1분기 매출액은 322조816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328조8024억원 대비 6조7209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0조612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7조4577억원 대비 3조154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분기 8.35% 대비 1.15%포인트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체 10개 업종 도매·소매업, 운수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숙박·음식점업 및 기타 지주회사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건설업, 숙박·음식점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지주회사를 제외한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6.42%p),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4.99%p),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62%p) 등의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올 1분기 경영성과 분석 (사진 = 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2022.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올린 곳은 에이치엠엠(HMM)으로 64.2%를 기록했다. 이어 ㈜SK 55.3%, KT&G 32.3%, 대한항공 28.1%, SK하이닉스 28%, 네이버 27.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56조7242억원, 영업이익 9조1518억원, 영업이익률 16.1%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매출액 13조926억원, 영업손실 3563억원,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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