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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춤, 탱고의 유혹…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출연

등록 2022.05.22 17: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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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탱고, 매혹' 출연진 구스타보 알바레스&탈리아 고르라, 고상지, 런던홍&쏠. (사진=마포아트센터 제공) 2022.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마포문화재단이 '월드뮤직&댄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Tango Corazón 탱고, 매혹'을 오는 2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

공연에선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녀가 이끄는 밴드가 연주하며 아르헨티나와 한국 탱고 댄서 두팀이 함께한다. 황금기 시절의 전통 탱고부터 아스트라 피아졸라의 누에보(새로운) 탱고까지 탱고 명곡을 총망라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탱고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춤이자 음악으로 1880년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항구 지역에서 시작됐다. 항구도시 이민자들의 격정적인 감정을 춤과 음악으로 분출했던 탱고에는 흥겹지만 쓸쓸함이 배어있다. 탱고가 처음 등장할 때 명칭은 바일리 꼰 꼬르떼(baile con corte)로 '멈추지 않는 춤'이라는 뜻이었다.

이후 격동의 세월 속에 상류층과 지식층으로 퍼져나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를 매료시켰고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아스트로 피아졸라 시대를 거치며 예술적 경지에 이르게 된다. 꼬라손(Corazón)은 스페인어로 심장, 마음, 사랑, 열정 등으로 해석되며 탱고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매혹적인 감각을 뜻한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는 공학도의 길을 걷다 2005년 피아니스트 파블로 지글러가 반도네오니스트 발터 카스트로와 함께한 내한공연에서 반도네온에 매료돼 대학교를 중퇴하고 독학에 나섰다. 이후 일본 거장 반도네오니스트 고마츠 료타를 스승으로 모셨고 2009년에는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2년간 탱고 오케스트라 학교에서 유학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8월19일에는 한국 최초의 깐따오라(여성 플라멩코 가수) 나엠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젝트 NA EM의 '플라멩코, 붉은 그림자' 공연이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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