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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살라 제치고 시즌 최다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

등록 2022.05.23 03:20:01수정 2022.05.23 03: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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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3골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

영국 BBC도 최고 평점…풋볼런던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 찬사

[서울=뉴시스]손흥민이 시즌 최다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캡처=EPL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손흥민이 시즌 최다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캡처=EPL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2021~2022시즌 리그 최다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3일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넣어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끈 뒤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최우수선수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2만5648명이 참여한 '킹 오브 더 매치'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76.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멀티골을 넣은 팀 동료 데얀 쿨루셉스키(11.3%)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다인 14번째 '킹 오브 더 매치'의 주인공이 됐다. 이 부문 공동 1위였던 모하메드 살라(13회 리버풀)를 제쳤다.

이날 손흥민은 노리치와 최종전에서 후반 25분과 30분 연속골을 넣었다.

리그 23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살라(23골)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노리치=AP/뉴시스]골든부츠를 든 손흥민. 2022.05.22.

[노리치=AP/뉴시스]골든부츠를 든 손흥민. 2022.05.22.

손흥민은 영국 BBC에서도 최고 평점인 8.72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풋볼런던은 쿨루셉스키와 함께 최고 평점은 9점을 주며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에 올랐다"고 높이 평가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8.7점을 매겼다.

한편, 토트넘은 리그 최종 4위로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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