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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전세계 확산에 관련주 급등

등록 2022.05.23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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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미셀·HK이노엔 각각 12.7%,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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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 두창(monkeypox)'의 인간 감염 사례가 전세계에서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나자 '사람 두창(천연두)'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12시50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12.27%)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K이노엔도 전 거래일 대비 7500원(18.54%) 오른 4만7950원에 거래 중이다.

외신과 국제기구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 발병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15개국으로 늘어났다. 영국 BBC는 22일(현지시간)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이스라엘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도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12개 회원국 발병 보고를 한지 하루 만에 3개 국가가 늘어난 것이다.

원숭이 두창은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천연두와 비슷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발열, 오한, 근육통이 나타나며 손을 중심으로 전신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이 증상이다. 2~4주간 증상이 나타나다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치명률이 10%를 넘는 변이도 있지만, 최근 치명률은 3~6% 내외다.

원숭이 두창은 밀접한 신체접촉으로 감염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체액, 호흡기 비말, 오염물질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욕시 보건당국은 원숭이 두창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같은 확산세에 시장은 천연두 백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천연두 백신 접종으로 원숭이 두창을 약 85% 예방 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두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HK이노엔은 지난 2009년 허가받은 2세대 두창 백신을 정부에 납품하고 있다.

파미셀은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독점 공급 중이다. 지난해 키메릭스(Chimerix)는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NDA)의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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