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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영화 반대' 이재명·송영길 허위사실 유포 고발

등록 2022.05.23 14:49:53수정 2022.05.23 1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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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선거본부 "尹정부, 민영화 정책 추진한 바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8일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단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8일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기, 수도, 공항, 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단문의 메시지를 올렸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게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본부(본부장 김웅)는 이날 대검찰청 민원실에 이 후보와 송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종원 개혁국민운동 본부 대표 또한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김웅 본부장은 "윤석열 정부가 전기·수도·공항·철도 등을 민영화하는 정책을 추진한 바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와 송 후보 등은 본인들의 페이스북 계정에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게시하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였기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짧은 문구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송 후보도 해당 문구를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19일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에도 해당 문구를 담아 서울시 유권자에게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명선거본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영화 정책은 존재하지도, 발표되지도 않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SNS 물론 선거 유세 현장에서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이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하여 선거운동을 하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허위사실 유포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이런 광우병 선동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은 없다.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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