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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장애학생 배구단, 결성 2개여월 만에 전국대회 은메달

등록 2022.05.23 15: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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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출전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성기정 교사 지도, 밀성고·밀성제일고 7명
주말·쉬는 날도 2개월 간 집중훈련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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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남 대표 장애학생 배구선수단이 지난 3월 초 결성 이후 첫 출전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2.05.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지난 3월 초 경남 밀성고 3명, 밀성제일고 4명으로 결성된 경남 장애학생 배구선수단이 첫 출전한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화제다.

2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대표 배구단은 지난 20일 경북 구미전자공고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경기 결승전에서 이전 대회 우승팀인 대전 대표팀과 맞붙어 2대 0으로 석패했지만, 팀 구성 2개월여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성기정(밀성고등학교 교사) 감독은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높이고 단합 차원에서 배구팀을 만들었다"면서 "시상식장은 감동의 드라마였다. 그동안 훈련 과정의 어려움과 기대 이상의 성적, 결승전에서의 아쉬운 패배에 모두가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경남 배구선수단은 2개월 간의 집중 훈련 끝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주말은 물론, 어린이날과 학교 수업을 받지 않는 날도 체육관에서 연습에 매진했다.

성 감독은 개인 종목보다 단체 종목을 하면서 선수들의 열정이나 참여도가 높아 운동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을 확인했다.

그는 "출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선수단을 결성했으나, 연습할 때마다 기량이 늘어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장애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주장 김민수(밀성고 1학년) 학생은 "예선전을 거치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친구들과 형, 누나와 함께 연습하면서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흘렸던 땀방울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선수단은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수영, 육상, 탁구, 배구 등 12개 종목에 출전하여 금 22개, 은 16개, 동 13개 등 총 51개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대회에서 획득한 금 19개, 은 12개, 동 15개 등 46개 메달보다는 5개 더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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