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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전산시스템 통합 완료

등록 2022.05.23 15: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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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라이프, 전산시스템 통합 완료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한라이프는 모태가 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전산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면서 통합 전산시스템을 1차로 오픈한 후 계속해서 업무시스템과 IT기반시스템 등의 최종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두 회사 간 전산시스템을 통합구축하는 사업으로 2020년 7월부터 약 2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보험의 핵심업무시스템인 ▲처리계 ▲영업채널시스템 ▲고객채널시스템 ▲DW·Big Data 플랫폼 ▲AI 플랫폼 등 전 비즈니스 영역의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서로 달랐던 양사의 업무처리 절차나 방식 등이 하나로 통합됐으며 고객데이터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양사 설계사 각 채널에서 판매하던 우수 상품의 교차판매가 가능하게 돼 상품 라인업이 강화됐으며, 유사 상품 라언업을 정비하고 일부 상품에 납입기간, 신규펀드, 신규특약 등을 추가해 보험 가입 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디지털 채널에서는 여기에 발맞춰 미니보험인 '신한스마트폰건강케어보험M(무배당)'을 출시했다. 장시간 스마트폰 시청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특정녹내장 ▲컴퓨터과잉질환수술 ▲척추질환수술 등 각종 질환을 보장한다.

신상품 개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7월 통합 1주년에 맞춰 신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합 전산시스템 오픈과 함께 기존 양사의 스마트 창구를 통합한 디지털 고객서비스 플랫폼 '스퀘어(SQUARE)'도 선보인다.

스퀘어는 고객의 일상과 함께하는 '루틴 앱'이다. 업계 첫 자사 인증서 발급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비고객도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고객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30년이 넘은 두 회사의 고객 정보를 통합하고 업무에 대한 통합시스템을 새롭게 만드는 일은 그 누구도 해보지 못한 길이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보험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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