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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휴무일에 '럭셔리카'로 길 막힌 이유

등록 2022.05.23 16:43:04수정 2022.05.23 23: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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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때문에 2년 만에 MVG 이상 우수고객 대상 '에비뉴엘 쇼핑데이' 개최
"명품 많이 풀린다" 소문에 최우수 고객들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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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에비뉴엘 쇼핑 데이' 행사 당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일대에 차량들이 줄 서 있다. (사진= 장시복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비뉴엘) 본점 일대에 때 아닌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롯데백화점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는 차량들은 대부분 수입 럭셔리차들이었다.

더욱이 이날은 한 달에 한번 있는 백화점 휴무일이어서 긴 차량 정체가 더 눈길을 끌었다.

이들 차량 탑승자들은 다름 아닌 이날 열린 '에비뉴엘 쇼핑 데이' 행사에 초청 받은 최우수 고객들이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이전 만해도 매년 1~2회 열리는 행사였는데,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다시 열렸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소공동 본점 뿐 아니라 잠실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4곳에서 MVG 우수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한 MVG 고객은 "그동안 코로나로 프라이빗 한 쇼핑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롯데백화점 행사에 참여해 엔데믹이 실감 났다"며 "특히 정상 영업일이 아닌 휴무일에 진행하다보니 더 특별 대우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초청 대상인 MVG는 1년에 최소 2000만원 이상 롯데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고객들이다. MVG 내에서도 MVG-Ace는 연간 1800만~2000만원(점별 상이), MVG-Crown은 4000만원 이상, MVG-Prestige는 6000만원 이상 구매해야 선정된다.

또 LENITH 회원은 1억원 이상 구매해야 하며, 최고 등급인 에비뉴엘(AVENUEL)은 백화점 별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은 10시30분 이전부터 '오픈런' 대기자들이 줄을 길게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주요 구매 혜택으로는 ▲당일 해외 패션 구매시 금액대별 7% 할인 ▲당일 해외 패션 엘페이(L.pay) 구매시 엘포인트(L.POINT) 1% 추가 적립 ▲롯데카드 100만원 이상 구매시 10개월 무이자 등이 있다.

초청 바우처를 받은 고객들은 롯데백화점의 시그니처 향기인 플리트비체 디퓨저와, 식당가 5만원 식사권, 반고흐 인사이드 더 씨어터 관람권, 경품 참여권, 카페 이용권 등을 선물로 받았다. 등급이나 지점에 따라 선물 종류는 차이가 있다.

예상보다 고객 반응이 뜨거웠고, 주요 매장마다 매출도 남다르게 나왔다는 후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린 에비뉴엘 쇼핑 데이인 데다 명품이 많이 풀린다는 소문이 돌면서 우수 고객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에비뉴엘의 한 명품 시계 매장에선 고객들 간에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boki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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