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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득점왕, 편의점 심야 매출도 '새 기록'

등록 2022.05.23 17:44:45수정 2022.05.23 1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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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마지막 경기 전 CU 매출 전주 대비 16.1%↑

맥주 매출은 20.6% 뛰어

편의점 CU 맥주 매대(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편의점 CU 맥주 매대(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아시아 최초 영국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손흥민 응원 열기에 편의점도 잠 못드는 밤을 보였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렸던 전날 편의점 CU는 경기 2시간 전(밤 10시~자정)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1%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올 시즌 EPL 득점왕을 놓고 리버풀의 살라와 1골차 박빙의 승부를 벌인 만큼 일요일 밤인데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응원하는 해외 축구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3월 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 UAE전 때 보다 매출이 상승률(14.7%)이 더 높게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 보면 스프츠 경기 때 가장 많이 찾는 맥주가 20.6% 매출이 늘었다.

소주 17.1%, 와인 14.1%, 양주 14.0%, 막걸리 13.6%로 주류가 모두 전주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일요일 밤인데도 주류가 이 같이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주류와 함께 구매하는 안주 상품들도 덩달아 매출이 뛰었다. 냉장 즉석식 25.9%, 육가공류 24.8%, 마른안주 20.5%, 튀김류(조각치킨 등) 18.8%로 나타났다.
 
한편 손흥민은 노리치시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대 0 승리를 이끌었고, 올 시즌 총 23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EPL 득점왕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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