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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바늘 숨겼다…'공포감 줄인' 아토피 치료제 승인

등록 2022.05.24 06:57:00수정 2022.05.24 08: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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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노피, '듀피젠트 프리필드 펜' 국내 허가 획득
자가 주사 가능한 펜 제형
바늘은 기계 안에 쏙…저절로 투여속도 조절
연말 혹은 내년 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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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사진 출처=JW중외제약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주사 바늘을 기계 안으로 넣어 주사제에 대한 공포감을 줄인 아토피 치료제가 국내에 허가됐다.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는 지난 19일 ‘듀피젠트 프리펠드 펜’(성분명 두피루맙) 200㎎·300㎎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허가에 따라 이 약을 성인·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및 중증 천식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이번에 허가받은 ‘펜’ 제형은 기존 프리필드 ‘시린지’(제품명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형태 주사제에서 더 나아가 바늘을 기계 안으로 넣었다. 주사 투여할 때의 공포감을 최대한 줄이도록 개발된 제형이다.

피하주사 제형이고 자가 주사가 가능한 점은 지난 2018년 3월 허가받아 사용 중인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와 동일하다. 기존 프리필드 주는 환자의 선택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투여받거나 투여방법 교육 후 자가 투여할 수 있다.

펜 제형은 더 나아가 저절로 투여 속도가 조절되는 등 환자 편의를 높였다.

다만, 시린지와 달리 아직 소아 아토피 환자에 사용할 수 없다. 만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고 만 6~11세 이하 소아 환자의 사용은 허가되지 않았다.

사노피 관계자는 “향후 추가 연구 진행 후 허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번 품목허가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듀피젠트는 면역 반응 시 분비되는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다. IL-4와 IL-13은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을 유발하는 2형 염증의 주요 사이토카인으로 작용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국내만 환자 수 100만 명 이상, 전 세계적으로 1억3000만명이 넘을 정도로 흔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중등도~중증 아토피 소아 환자가 경험하는 극심한 가려움증, 피부 병변과 이로 인한 건조, 갈라짐, 홍반, 진물은 흔히 성인까지 이어진다. 또 중등도~중증은 정서, 수면 패턴 및 삶의 질을 저해해 환자·보호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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