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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등 47개 국가 '우크라 지원' 국방회의…한국도 참석(종합)

등록 2022.05.24 06:11:25수정 2022.05.24 08: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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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덴마크, 하푼 미사일·발사대 제공 발표…"연합된 노력이 러 억지"
6월15일 나토 국방장관회의 계기로 3차 회의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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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 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며 환영 연설을 하고 있다. 오른쪽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2022.05.24.


[워싱턴·서울=뉴시스]김난영 특파원,  신정원 기자 =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곳이 넘는 국가 국방 수장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뭉쳤다.

미국 국방부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오전 47곳에 달하는 세계 국가 국방 지도부와 함께 오전 러시아의 침공 대응 차원의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연락그룹(UDCG)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람슈타인 공군기지 개최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한국 국방부에서도 고위 당국자가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 비해 참석 국가가 늘었다는 게 미국 국방부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개최한 첫 회의 이후 이날 2차 회의에는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콜롬비아, 아일랜드, 코소보가 새로 합류했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과 군 부사령관, 국방정보국 대표가 참석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대의가 자유세계를 규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도우려 이곳에 왔다"라며 "우크라이나는 침략과 독재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하려 모인 자유로운 사람들의 군사·도덕적 기량을 세계에 보였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오스틴 장관은 첫 회의 이후 호주와 캐나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런 노력이 실시간으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었다"라는 것이다.

아울러 "러시아 공격이 유럽 안보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위협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현재 전쟁 상황과 우크라이나의 국제 지원 활용 상황 및 요청, 추가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은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더 많은 안보 지원에 관해 매우 환영할 만한 발표를 들었다"라며 많은 나라가 탄약과 해안 방어 시스템, 탱크, 장갑차 등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회의 참가국 중 20여 곳이 새로운 안보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한다.

특히 덴마크가 이날 회의에서 하푼 미사일 및 발사대를 제공하기로 발표했다고 한다. 아울러 체코가 최근 공격형 헬리콥터와 탱크, 로켓 시스템 등을 제공했으며, 이탈리아와 그리스, 노르웨이, 폴란드 등이 포격 시스템과 탄약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이와 함께 안보 원조 조정 과정에서의 선도적 역할 및 상당한 양의 장비 지원 등과 관련해 영국에도 감사를 표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의 연합된 노력이 우크라이나군을 강화하고 현대화해 미래 러시아 침략을 억지하는 일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의 침략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에 대한 모욕이자 모든 곳의 자유 시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자국민과 자주권,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상당한 안보 지원을 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중이던 지난 21일 400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 및 기자회견에 함께한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미국 합참의 역할은 지시가 있는 한 우크라이나군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렇게 할 의지와 역량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자국군 유럽사령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특수부대 등 병력이 지난가을 7만8000여 명에서 30% 이상 늘었다며 "우늘 아침 기준 대략 10만2000명의 미국 병력을 유럽사령부 작전 지역 많은 국가에 보유했다"라고 했다.

밀리 의장은 "해상에는 지중해와 발트해에 24척의 수상전투함과 4개 잠수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가을 6개 수상전투함보다 확연히 늘어난 숫자다. 아울러 현재 12개 전투비행대와 2개 항공전투여단을, 지상에 2개 군단, 2개 사단, 6개 여단전투팀이 있다고 했다.

각국 국방 지도부는 오는 6월1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3차 회의를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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