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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진군 매우 느려"…키이우 특수작전부대 파견 가능성(종합)

등록 2022.05.24 07:22:51수정 2022.05.24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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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美언론 "키이우 미국 대사관 보호"…밀리 美합참 "대통령 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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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왼쪽)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개최한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 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며 환영 연설을 하고 있다. 오른쪽엔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2022.05.24.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개전 89일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러시아의 진군이 매우 느리고 성공적이지 못하다며 전쟁 종료를 압박했다.

오스틴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대응 차원의 우크라이나 방어 연락 그룹(UDCG)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략 목표 수정 가능성 등 질문에 "푸틴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추측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런 취지로 답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그가 처음부터 많은 다양한 수단을 쓰는 것을 봤다"라며 "처음에 그는 매우 신속하게 수도를 함락하고 정부를 교체하려 압도적인 병력과 속도, 힘을 사용하는 방안을 그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이 측면에서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후 그들은 우크라이나에 밀려났다"라며 "러시아는 짧은 기간 하르키우를 점령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반격했고 하르키우를 되찾았다"라고 했다. 그는 이런 취지로 "그들(러시아)은 매우 느리고 성공적이지 못한 속도로 전장에서 나아간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또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전반적인 전략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이 전쟁을 오늘 끝내는 것"이라며 "이건 필요한 전쟁이 아니라 푸틴의 선택 전쟁"이라고 했다.

한편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같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내부로의 미군 병력 재도입에는 대통령의 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키이우(키예프) 주재 대사관 재개관 이후 병력 배치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인 22일 미국 군과 외교 당국자들이 키이우에 재개관한 자국 대사관 보호를 위해 특수부대 병력을 파견하는 계획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CNN 등도 특수작전부대(SOF) 파견 가능성을 보도했다.

밀리 의장은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것 중 일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는 계획들"이라며 "이 문제에 관한 행동 지침 개선이나 무엇이 필요한지 등이 아직 나나 (오스틴) 장관에게 제출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이런 노력에는 러시아가 이를 긴장 고조 행위로 보는 상황을 피하는 동시에 미국 외교관의 안전에 균형을 맞추는 일이 요구된다"라며 민감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키이우 소재 미국 대사관 보안은 국무부 외교안보서비스가 담당한다고 알려졌다.

CNN은 현재 SOF 파견 계획이 매우 예비적 단계로, 아직 결정을 구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제출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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